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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투자/생각 노트

[미국주식] - 감히 예측해 보는 미국 주식시장의 미래 그리고 현 상황...

by jntrdr 2022.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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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제목대로, 감히 미국 시장의 미래를 예측해 보려고 한다. 오늘 발표된 Fed Minute을 바탕으로 스쳐가는 생각들을 정리하는 포스팅이니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을 거 같다. 

 

오늘 시장이 막판에 급등한 이유는 아마도 불확실성의 해소 그리고 .50% 금리 인상에 대한 두려움 해소 정도로 해석한다. 오늘 발표된 Fed minute 이후 3월 Fed meeting 후 .50% 인상 에서 .25%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역사적으로 높았던 인플레이션 때문에 시장은 3월 .50% 금리 인상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오늘 발표된 자료는 기대했던 것만큼 그닦 매파적이지 않았고, 인플레이션은 2022년 후반기로 갈수록 잡힐 거라 예측하고 있었다. 시장은 3월 어퍼컷?? 을 날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는데 오늘 발표된 자료는 잽? 정도로 해석이 되었던 거 같다. 

주식 시장은 불확실성을 가장 두려워 한다. 

지금 시장에 깔려있는 불확실성은..

 

1. 페드의 금리 인상의 정도: .25%? .50%??

2.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시나리오 : 전쟁할 거야 말 꺼야?? 

3. 현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후 인플레이션: 이놈의 인플레이션 계속 오르는 거 아니야?? 언제까지 물가는 오르는 거야??

이 세 가지가 가장 큰 이슈가 아닐까 생각한다. 

 

코로나 팬데믹이 터진 후 에는 시장의 초점은 코로나 환자 수 그리고 unemployment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현재는 늘어나는 코로나 환자수에는 신경도 쓰지 않고 있고, unemployment 넘버 역시 크게 신경 쓰고 있지 않아 보인다.

미국 job market은 그 어느 때 보다 호황기이다. 기업은 인재 shortage를 겪고 있다.  

 

그럼 위 3가지 불확실성이 해소가 되면 시장은 어떻게 될까? 저 3가지 이슈가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 거 아닌 감.... 언제 가는 저 3가지 이슈는 올드 이슈가 될 것이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이슈들이 될 것이다.. 항상 그래 왔듯이..., this time is NOT different....

 

3가지 이슈에 나만의 답을 놓을까 한다. 

 

1. 3월 금리는 .25% 인상 가능성이 높다. .25% 금리 인상이 유력하지만 금리 인상 이후 파월의 발언이 더 중요하다. 즉 매파적인 발언을 하는가,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하는가 지켜봐야 한다.

투자자들이 원하는 시나리오는 .25% 인상 후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하는 것이다.

비둘기파 발언 예시- 시장의 인플레는 점차적으로 하락할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25% 인상하기로 하였으며 추가 인상은 data dependent로 결정할 것이다.

미국은 스트롱 잡 마켓을 가지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염려스럽긴 하지만 점차적으로 우리의 목표치인 2% 대로 수렴할 것이라 생각한다.

예고 없는 급 단적인 금리 인상을 확률은 현재로써는 낮아 보인다(페드는 페드 미팅 전에 금리 인상을 하는 경우도 있음). 시장이 두려워하는 가파른 금리인상에 대한 부정적인 자세, 그리고 인플레이션 두려움을 완화하는 발언 등 이러한 도비 쉬한 발언,

그리고 .25% 인상으로 3월 이후 상승 트렌드로 전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 솔직히 전쟁이 날지 안 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 건, 미국이랑 러시아랑 전쟁하면 세계 3차 대전이고, 세계 3차 대전이 일어나면 미국 달러니 , 집이니 , 주식이니 뭘 들고 있어도 다 휴지 조각될 것이다...

살아남으면 다행이다. 너무 극단적인 거 같다;; 죄송..

전쟁도 큰 불확실성 이기는 하나.. 이번 전쟁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리세션/또는 미국 주식 시장이 베어 마켓으로 들어설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3. 인플레이션 - 7% 대가 넘는 인플레는 숫자만 보면 정말 무서운 물가상승이다. 현금 1억을 가지고 있었다면 아무 일도 없이 700만 원이 날아간 샘이다. 10억이면 7천만 원이 날아가버린....

인플레이션은 점차적으로 내려올 것이라 생각한다. 금리 인상 그리고 supply/demand 불균형이 점차적으로 균형을 맞춰 가리라 생각한다. 

지난 2년 정부와 페드에서 유동성을 역사적으로 풀었고, 금리 역시 0%대로 유지하였고,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락 다운을 해왔다. 인플레이션이 오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이었다.

7%를 기대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2% 인플레를 기대하진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급등한 종목은? 결국 가치에 수렴한다. 인플레 역시 금리 인상, 수급/공급 불균형이 균형을 찾아가면서 낮아지리라 생각한다. 

 

3가지 답 모두 너무 낙관적인가.. 생각을 적다 보니 전혀 두려워할 게 없는 미국 주식시장이 돼버렸다. 

미래를 어찌 알겠냐만... 

 

최근 기업의 어닝을 봐도.. 베어장으로 진입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지가 않는다.

기업들이 돈이 너무 많다.... 그리고 기업 가이던스만 봐도 리세선은.. 아직 아닌 거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애플은 현금성 자산만 200조가 넘는다..  

 

머릿속에서 스쳐가는 생각들을 정리 없이 적어봤다.

투자 저널에도 적은 내용들이긴 한데 이곳에도 적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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