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시장 반등에 필요한 조건

현 주식 시장은 여전히 조정장이다. 여전히 200 이평선 아래서,

그리고 10/20 이평선을 뚫지 못하고 다운트렌딩에 있다.

 

현재 주식 시장이 조정을 끝내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상승에 필요한 재료가 필요한데, 아직 이 재료가 보이지 않는다. 

 

현재 시장에 필요한 재료는 인플레이션이 감소하는 움직임/데이터,

오일가격 상승을 제지 할 수 있는 이벤트,

페드의 25bps 금리 인상은 거의 확정적이나, 앞으로 다가 오는 금리 인상에 있어 비둘기파 적인 파월의 멘트.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평화적인 끝맺음. 

 

미국 시장이 상승하기 위해서는 나스닥에 속한 대형 기술주의 상승이 필요한데,

현재 기술주들이 멀티플이 높기떄문에 인플레와 금리의 압박이 심하면

어닝이 아무리 좋아도 주가 상승의 모멘텀을 얻기가 어렵다.

 

현재 시장에는 상승 모멘텀을 가져올 수 있는 제로를 찾아 보기 힘들다. 

코비드가 진정되니, Supply/Demand 언발란스 그리고 제로금리로 인해서 인플레 문제가 터지고,

여기다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하여 안그래도 오르고 있던 원자재 가격에 엄청난 상승 모멘텀을 가져 왔다.

 

미국경제는 소비가 중심인데, 오랜 기간 오일 가격,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물가가 잡히지 않으면

소비자들은 지갑을 잠구게 될것이고,

그렇게 되면 미국 경제는 침체로 빠져 들 수 있으며,

여기에 인플레 잡겠다고 페드에서 금리까지 올려 버리니, 기업들에게는 자금 조달의 부담도 늘게된다. 

기업의 매출은 감소하게 되고 자금 조달의 부담감 까지 더해지면 

우리가 상상하던 스테그플레이션을 맞게 된다. 

 

그나마 다행인건, 고용시장이 강하고, 기업 어닝이 좋다는 것이다. 

 

큰 그림만 말하자면 이렇다. 

인플레 잡히고, 페드에서 금리만 느긋하게 천천히 살살 올려주고, 

전쟁이 평화롭게 마무리 되고,

오일의 상승이 멈추고 하락해야 한다. 

 

근데 이 그림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적어도 현재로써는 말이다. 

 

현재는 그렇지만 조금 멀리 보면 어떤가? 

지난 과거는 이런 고난의 시간을 어떻게 혜쳐 왔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