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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투자/주식 매매 아이디어

[미국주식] Dow Drops -1,000 pts!! Now what?

by jntrdr 2020.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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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arketwatch.com/story/the-dow-is-off-by-more-than-a-1000-points-and-heading-for-its-second-worst-point-drop-in-its-history-heres-how-the-stock-market-tends-to-perform-afterward-2020-02-24

 

The Dow tumbled more than 1,000 points and marked its third-worst point drop in history — here’s how the stock market tends to p

A bona fide selloff takes hold on Wall Street after weeks of attempting to come to terms with the spread of COVID-19.

www.marketwatch.com

다우 124년 역사상 당일 급락 중 3번째로 가장 큰 폭락이라고 한다. 여러분과 난 역사적인 장면을 함께 했다..

이런 폭락은 반갑지는 않지만..이 역시도 part of the game 이다. 주식 시장은 내려야 다시 오르고, 오르면 또 다시 내려야 더 높게 올라 갈수 있다..

 

시장이 좀 얄미운게 풀백이 올거라 기대는 하였지만 어쩜 이렇게 치고 달리다가 최고점에서, 이 타이밍에 코로나 사태가 터져서 이 빌미로 폭락해버리는게 좀 야속하다. 

기하 급수적으로 환자수가 늘어나던 중국은 이제 조금씩 slow down하고 있는 추이를 보여주고 있지만 한국과 일본 그리고 이태리에서 환자수가 급속도록 늘어 나면서 시장에 점점 패닉이 오는 분위기로 보인다...

 

코로나 사태가 앞으로 경제에 끼치게되는 영향에 대해 전문가들 의견이 많다. 나는 경제 전문가가 아니기에 그들의 의견이 맞고 틀린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 한건 코로나 사태가 경제에 악 영향을 끼칠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그들이 말하는 경제적 타격의 "정도/수치"가 맞는지 틀린지 100% 알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들 조차 100% 확실치 않은 의견을 믿고 투자 결정을 할수 없다고 생각한다. 

지난번 글 https://stockmarathon.tistory.com/16 에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 드린것 처럼, Economy is not stock market and  economic indicators do not represent entirety of the stock market. 하지만 절대 맹신은 금물이다. 시장에 100%는 없기 때문에 이 글에 대한 분석은 개인의 판단에 맡긴다. 

 

이렇게 생각해 보자. 하루 다우 1,000 폭락을 야기 한것은 무엇일까? 미래 미국기업의 수익에 대한 염려? 그리고 다가올 기업의 어닝 하락에 대해 미리 반영 하는중? 추가 금리인하를 요구하는 시장의 발악? 코로나 사태로 부터 받는 경제 영향을 미리 반영중?

이 모든걸 합친 복합적인 이유겠지만 궁극적인 원인은 "패닉"이라고 본다. 알고의 sell off도 한 몫 했겠지만 인간의 패닉이 이 폭락을 이끌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난 개인적으로 그 패닉에 동참하지 않을 생각이다. 

 

몇 주친들에게서 연락이 왔다. "지금 이거 더 떨어지기 전에 팔아야 하는거 아니야? 너무 떨어지는데?" "넌 어떻게 할거야?" "조금 손실 보고 팔까..? 더 떨어지면 어떻게?"

지극히 평범한 인간적인 반응이다. 나 역시도 하락하는 시장을 보며 팔까 말까 스스로 몇번이나 되묻고 되 묻는다. 

 

인간이 주식투자로 성공하기 가장 힘든 이유는 인간의 본성은 주식 시장에서 역 효과를 가지기 때문이다. 사람의 본성은 시장을 따르는 것에 굉장히 역행하게 만들어져 있다.  

 

인간이 판단을 내릴때 과정을 보면 우리는 소위 감정으로 결정하고 이성으로 합리화 시키는 경우가 많다. 

옷을 살때, 새차를 살때, 과연 정말 우리가 이성적으로 모든 것을 하나 하나 따지고 살까? 우리가 진정 머리로만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판단을 내리는 것일까?

우리 대부분은 감정적으로 먼저 호불호를 결정하고 그 결정을 합리화 하기 위해서 숫자를 사용한다. 우리는 이 엄청나게 복잡한 주식 시장에서 이성적으로 판단한다고 믿고 있지만 사실 나도 모르게 감정적이고 직감적인 판단을 내릴때가 많다. 그리고 이런 인간의 본능에 맡겨져 만들어진 감정적인 판단은 주식시장에서 투자자가 가진 가장 큰 약점이다. 

 

사람들이 판단할때 흔히 겪는 오류 또는 왜곡 현상인 인지적 편향(Cognitive bias) 을 몇가지 소개 한다.

 

 

 

출처- 터틀의 방식

 

주식 투자를 할때 위에 나오는 판단오류를 범하고 있지 않는지 집고 넘어가면 도움이 될때가 많다. 

여러분도 신중한 판단을 내리실때는 위 오류를 범하지 않는지 집고 넘어가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투자든 트레이딩이든 반드시 본인만의 투자 원칙과 철학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 원칙과 철학은 다른 개인이 좌지우지 할수 없을 만큼 확고 해야 하며 절대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고 믿는다.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피 같은 돈을 감히 투자 할수 있는가? 

 

그리고 세상에 100% 승리하는 투자 방법은 존재 하지 않는다. 우리가 흔히 아는 워런버핏, 조지 소로스, 피터 린치, 레이 달리오, 등등 투자의 신?? 분들도 100% 성공하는 투자법을 가지고 계시지 않는다. 그들의 승률이 높은것이다. 나는 그들이 확률적으로 투자하고 매매 한다고 생각한다. 주식 투자던 트레이딩이던 모든게 확률의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팔라고? 사라고?

이런 답은 상대방에게서, 미디어를 통해서, 고수에게서 찾으려고 하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들도 답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당신에게 맞는 답은 오로지 당신 본인 많이 알고 있다. 

모두의 투자 방법, 원칙, 철학이 같지 않고 risk tolerance 레벨도 개인 마다 모두 다르다. 그들의 답이 당신의 답이 될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는 다른이에게 확인 받기 원하는 심리가 있다. 그리고 우리는 누군가가 확인해주면 안정하고 정보의 신뢰성은 따지지 않고 쉽게 믿는 습성 역시 있다. 투자자가 절대 멀리해야 하는 투자 심리이다. 

 

지금 팔아야 하는지 더 사야 하는지 답을 구하시러 오신분께는 죄송하다. 투자 결정에 대해 직접적인 답변을 드릴수는 없다..하지만 적어도 다른 답을 얻으실수 있지 않으셨나 생각한다. 그리고 그 답을 얻으셨다면 투자 결정을 내리시는데 도움이 되실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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